정청래 "개혁은 타이밍…'3대 개혁' 일정대로 처리"
"개혁 완수·민생 안정 두 마리 토끼 잡겠다"
2025-09-01 11:14:26 2025-09-01 15:14:31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일 "민주당은 개혁의 골든타임을 절대로 실기하지 않겠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검찰·언론·사법 개혁'의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대 개혁은 늦지 않게 타임 스케줄대로 처리하겠다"면서 "개혁은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정 대표가 외쳐온 개혁 속도전을 재차 못 박은 것입니다. 
 
그는 "개혁을 거부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권력을 과도하게 행사해온 지배 카르텔"이라며 "개혁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권력에 기생해온 부역자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모두가 환영하는 개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개혁에는 언제나 저항하는 세력이 있기 마련"이라며 "그 저항으로 개혁의 시기를 놓치면 반동의 힘으로 더 큰 저항과 퇴행으로 되돌아온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개원한 정기국회에서 적극적인 입법 추진을 다짐했습니다. 그는 "오늘부터 100일간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이재명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국회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내란 척결과 이재명정부 성공을 위해 개혁 완수와 민생 안정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민생·성장·개혁·안전의 4대 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224개 중점 법안들을 차질 없이 처리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윤석열정권 3년 동안 무너져 내린 민생 경제와 민주주의를 모두 바로 세우고 신속하게 국가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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