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발 넓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 CDMO 경쟁력 알린다
하반기 글로벌 바이오 행사 연속 참가
2025-09-22 09:38:45 2025-09-22 09:38:45
롯데바이오로직스 CPHI 단독 전시 부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컨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첫 해외 일정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5(BIO Japan 2025)입니다.
 
1986년 시작된 바이오 재팬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로 참가 기업들의 전시와 세미나, 파트너링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단독 전시 부스에선 방문객들을 위한 회사 소개와 잠재 고객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 3일차인 10일 오후 세미나에선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연사로 나섭니다.
 
같은 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선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 와이드'가 열립니다.
 
CPHI는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전시회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시설의 역량을 알리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와의 시너지를 강조하는 '인 부스 프레젠테이션(In Booth Presentation)'을 진행합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 2025(World ADC San Diego 2025, 이하 월드 ADC)'에도 참가합니다.
 
월드 ADC는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발표 세션에서 ADC 플랫폼의 강점을 알릴 계획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듀얼 사이트(Dual Site)'의 이점과 '검증된 품질 경쟁력'이라는 두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실제로 올해에만 세 차례의 수주 소식을 알린 바 있으며, 오는 2027년 본격 가동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은 지난 9일 상량식 행사를 개최하는 등 듀얼 사이트의 강점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리쇼어링(Reshoring, 본국 복귀) 흐름에 맞춰 공급망 불안정성을 해소할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검증된 능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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