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립 56주년 행사…전영현 “초심으로 경쟁력 회복해야”
AI 시대 선도 의지 강조
2025-10-31 10:41:13 2025-10-31 14:39:27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창립 56주년 행사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달 15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더 유니버스(The UniverSE)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부회장은 3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전 부회장을 포함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축하공연,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전 부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및 인공지능(AI) 시대 선도 의지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협업과 도전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AI는 이미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그 변화를 뒤따르는 기업이 아니라 AI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력과 AI 역량을 본격 융합할 것”이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와 관련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도약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전 부회장은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사회와 상생을 실현하며 최고의 기술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고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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