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구윤철 "2026년 잠재성장률 반등 원년 만들 것"
"견고한 경제체제 구축하는 데 정책역량 집중할 것"
"거시경제 관리·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과제"
2026-01-01 09:52:54 2026-01-01 16:26:59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기록되도록 하겠다"며 "개혁과 역발상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바꾸며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지금은 생사를 가를 수 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세계사의 변화를 읽어내고 적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은 대내외로 심각한 도전을 겪으며 어려운 시간을 지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6년 역시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과 자국 우선주의 통상외교가 지속되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경제 체제를 구축해가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새해 화두로 '승기창도(乘機創道)'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거센 바람과 파도는 위협이지만 굴하지 않고 올라타면 더 멀리 항해할 수 있다"며 "빠르게 지나가는 기회를 제때 잡아 모두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결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구 부총리는 거시경제 관리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그는 "안정적으로 물가를 관리하면서 소비심리 개선과 투자 활성화 등 민생회복 및 국가·지역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겠다"며 "국민이 일상 속에서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적기에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국민 일상에 구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국가전략산업 육성, 생산적 금융 실현, 국부 창출과 재정 혁신 등 주요 과제들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2026년 기획재정부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경제부총리로서 부여받은 책무를 다시 되새기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경청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업과 조율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변화의 시대마다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간 주인공은 언제나 국민이었다"며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담대한 발걸음으로 2026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나은 내일과 더 밝은 한 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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