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훈 국제약품 대표가 2026년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제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국제약품(002720)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미래를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 실행(Delivering Key Projects for Our Future)'을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약가·규제 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망설임 없이 실행에 나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약품은 올해 핵심 전략으로 △점안제 프로젝트 및 단일용량무균(Blow-Fill-Seal, BFS) 설비 확충 △개량신약 중심 연구개발 강화 △핵심 제품 집중 육성 △글로벌 안과 파트너십 확대 △수익 구조 다변화 및 B2C 시장 공략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남 대표는 "일회용 점안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프로젝트 운영과 BFS 설비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 환경을 구축해 연간 3억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R&D 부문에서는 녹내장 치료제 'TFC-003'의 임상시험 3상이 본격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임상은 국제약품의 개량신약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해외 라이선스 제품 도입을 병행해 약가제도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약품은 7대 전략 순환기 품목을 중심으로 핵심 제품 육성 전략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국제약품은 또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레바미피드 점안제 TFC-003을 중심으로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안과 전문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동시에 안과 분야에선 아시아 허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남 대표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검증된 품목에 자원을 집중해 국제약품을 대표하는 제품군으로 키우겠다"며 "품질과 공급 안정성,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붉은 말이 상징하듯 2026년은 국제약품이 과감한 실행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면 목표한 성과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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