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랠리에 코스피 440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외국인 2조원대 순매수…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급등
코스닥, 1%대 상승 마감…장중 957선 터치
2026-01-05 16:10:43 2026-01-05 16:13:51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400선을 돌파,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대 급등했습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급등을 계기로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한때 4457.52까지 오르며 지난 2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4313.5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외국인은 2조17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099억원, 702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7.47%, SK하이닉스(000660)는 2.8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두 종목은 장중 각각 13만8600원과 70만원까지 치솟으며 나란히 신고가를 썼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0.64% 올랐고, SK스퀘어(402340)(6.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6.98%)는 6%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8%), 현대차(005380)(2.01%), HD현대중공업(329180)(1.79%), 셀트리온(068270)(3.46%), KB금융(105560)(2.84%), 기아(000270)(1.66%), 삼성물산(028260)(3.88%), NAVER(035420)(1.01%) 등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93포인트(1.26%) 오른 957.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포인트(0.32%) 오른 948.56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상승 전환하며 장중 957.59까지 올랐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7억원, 24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2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96170)(2.52%), 에코프로비엠(247540)(2.89%), 에코프로(086520)(1.81%), 에이비엘바이오(298380)(8.44%), HLB(028300)(1.89%), 리가켐바이오(141080)(3.10%), 펩트론(087010)(4.45%), 코오롱티슈진(950160)(0.56%), 삼천당제약(000250)(3.68%) 등이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44%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내린 1443.8원에 마감했습니다.
 
한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7.89 포인트(3.43%) 오른 4457.5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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