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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이성은 기자]
신영증권(001720)이 채권 이자수익 등을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관련 위험노출액 규모도 평균 대비 작아 건전성과 수익성, 자본적정성까지 모두 챙겼다.
(사진=신영증권)
6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반기 당기순이익은 83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규모다. 특히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6%로, 최근 3개년 평균 ROA인 1.1%에 비해 0.5%p 올랐다.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인 데다, 안정적인 채권 이익 수익이 창출되고 있는 덕분이다.
신영증권에서 수익 구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금융손익이다.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금융 손익으로만 787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 동기 726억원 보다 확대된 실적이다. 이 외에도 자기매매 손익이 435억원, 위탁매매손익 139억원 등을 거뒀다. 위탁매매손익과 자산관리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덕분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782억원에서 1812억원으로 성장했다.
(사진=나이스신용평가)
업계 평균 대비 위험투자 규모가 작은 덕분에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도 사수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여신성 익스포저는 3710억원이다. 자기자본대비 20.9%에 불과하다. 특히 채무보증 관련 우발부채가 감소하면서 지난 2022년부터는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채무보증과 대출채권, 지분증권 등을 합산한 신영증권의 부동산 익스포저는 4101억원이다. 이 중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양적 부담이 적고, 중형 증권사 평균에 비해서도 적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 브릿지론 비중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덕분에 자산건전성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요주의이하자산과 고정이하자산은 규모가 같아 789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자산 비율은 0.5%다. 고정이하자산과 채무보증에 대해 선제적으로 충당급을 적립해 충당금 커버리지 비율도 89.7%다.
자본적정성도 우수하다. 순자본비율은 926.4%, 조정순자본비율은 387.4%다. 이 역시 업권 평균 대비 부동산 PF 익스포저와 기업금융, 해외 대체투자 등 위험투자 규모가 작은 덕분이다. 특히 흑자를 지속하고 있어 영업용 순자본이 증가해 순자본비율이 상승 추이를 보인다. 영업용순자본이 1조7049억원으로 확대된 덕분이다.
김연수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자산관리와 채권운용 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평균 대비 위험투자 규모가 작아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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