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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이성은 기자] 롯데웰푸드가 2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전액 채무 상환에 쏟을 예정이다. 국내 최대 종합과자업체인 점을 내세워 흥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사진=롯데웰푸드)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74-1, 2회 무보증 사채를 발행한다. 2000억원을 3년, 5년 만기로 각각 1700억원, 300억원씩 나눠 발행한다.
공모 희망 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한국자산평가(주), KIS자산평가(주), 나이스피앤아이(주), (주)에프앤자산평가)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롯데웰푸드 3년, 5년 만기 회사채 개별 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 절사)에 -0.30%p ~ +0.30%p를 가산한 이자율로 결정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5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무보증사채 발행으로 마련하는 2000억원을 모두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지난 2023년 1월18일에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4.29%로, 오는 16일 만기가 도래한다.
수요예측에 따라 2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결정할 수 있는데, 증액 발행 시 최로 신고 금액인 2000억원 대비 추가 조달하게 되는 금액도 역시 채무 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최대 종합제과업체로 신용평가 등급은 AA0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보유해 사업을 다각화 하는 등 매출액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매출액은 3조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737억원에서 늘었다.
특히 유지, 식자재 등 부문에서 주요 유종 시세 회복과 식자재 주요 거래처 영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 매출액을 확대하기도 했으며, 건·빙과도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해 1.1% 실적 증대에 성공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재무지표도 안정적이다. 3분기 말 차입금 의존도는 33.5%, 부채비율은 101.4%다. 양호한 수준이다. 3분기 말 총 차입금 규모는 1조5095억원으로, 지난 2022년 롯데푸드 흡수합병 등의 영향이 컸다. 다만 투자활동을 통한 현금 유출은 현금 흐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수요예측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3회 무보증사채 발행 당시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해 증액 발행했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의 수요예측은 오는 8일 9시부터 16까지 진행된다.
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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