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효과 톡톡…LG이노텍, 작년 4분기 매출 ‘역대 최대’
영업이익, 전년 대비 31% 증가
카메라 모듈↑…“반도체기판 주력”
2026-01-26 17:33:52 2026-01-26 17:48:3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LG이노텍이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LG이노텍 마곡 본사. (사진=LG이노텍)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60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4.8%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47억5000만원으로 3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1조89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 늘었고 연간 영업이익은 6650억원으로 5.8% 감소했습니다. 여기에는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이 작년 4분기 6조6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모바일 신모델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늘어난 데다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북미 고객향 공급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4892억원의 매출을 시현했고,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은 0.1% 감소한 4743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지난 한 해 4조8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9조2000억원으로, 사상 첫 19조원대를 돌파했습니다.
 
한편 LG이노텍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사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로봇용 센싱 부품, 자율주행 라이다(LiDAR) 등 미래 육성 사업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경은국 CFO(전무)는 “LG이노텍은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High Performance Portfolio)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기판 수요의 견조한 흐름에 따라 반도체 기판 가동률도 풀 가동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돼 반도체 기판 캐파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