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여론조사)⑤통합단체장 가상대결, 강훈식 40.7% 대 김태흠 24.0%
충남, 강훈식 42.6% 대 김태흠 29.0%
대전, 강훈식 38.5% 대 김태흠 17.3%
2026-02-03 06:00:00 2026-02-03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충남·대전 통합 단체장 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강 실장은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도 김 지사에게 앞섰습니다.
 
3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행정 통합이 이뤄져 초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단체장 선거에서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충남 도민들과 대전 시민들의 40.7%가 '강훈식 실장'을 꼽았습니다. 반면 '김태흠 지사'를 선택한 응답은 24.0%였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 14.1%, '지지 후보가 없다' 12.7%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6%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보수층 43.7%만 "김태흠 지지"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60대까지 강 실장이 김 지사를 상대로 앞섰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의 58.5%, 50대의 51.5%가 강 실장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김태흠 39.2% 대 강훈식 27.6%로, 김 지사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강훈식 35.9% 대 김태흠 19.9%로, 강 실장에 대한 지지세가 더 높았습니다. 보수층 김태흠 43.7% 대 강훈식 22.3%, 진보층 강훈식 66.8% 대 김태흠 11.4%로, 진영별로 지지 후보가 달랐습니다. 다만 보수층의 김 지사에 대한 지지세는 5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에선 김 지사가 이 지역의 현역 단체장임에도 불구하고 강 실장이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충남 도민들의 42.6%가 강 실장을 통합 단체장으로 지지했습니다. 반면 김 지사를 선택한 응답은 29.0%였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 10.8%, '지지 후보가 없다' 8.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1%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60대까지 강 실장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의 65.2%, 50대의 50.9%가 강 실장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70세 이상에선 김태흠 41.6% 대 강훈식 25.5%로, 김 지사가 모든 세대 중 유일하게 앞섰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천안권(천안), 아산당진권(아산·당진), 서남권(보령·서산·서천·홍성·예산·태안)까진 강 실장이 앞섰습니다. 다만 동남권(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청양)의 김태흠 33.3% 대 강훈식 32.2%로 팽팽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강훈식 35.6% 대 김태흠 24.9%로, 강 실장이 앞섰습니다. 보수층 김태흠 51.6% 대 강훈식 26.4%, 진보층 강훈식 72.3% 대 김태흠 12.9%로, 진영별로 지지 후보가 달랐습니다.
 
강훈식, 대전서 '40% 아래로'
 
대전에선 강 실장의 지지세가 40% 아래로 내려왔지만, 김 지사에게 여전히 우위를 보였습니다. 대전 시민들의 38.5%는 통합 단체장으로 강 실장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17.3%는 김 지사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 18.4%, '지지 후보가 없다' 18.1%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7%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강 실장은 40대에서 51.6%, 50대에서 53.1%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60대에서도 강 실장은 41.4%의 지지를 받으면서 김 지사(18.9%)에 앞섰습니다. 70세 이상에선 강훈식 33.5% 대 김태흠 32.5%였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대전의 모든 구(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에서 강 실장이 최소 30%대의 지지를 얻으면서 앞섰습니다. 특히 대덕구에선 52.8%가 강 실장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강훈식 37.3% 대 김태흠 12.3%로, 강 실장이 앞섰습니다. 보수층 김태흠 34.9% 대 강훈식 15.9%, 진보층 강훈식 62.0% 대 김태흠 8.4%였습니다. 보수층에 김 지사의 지지율이 40%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충청남도 거주 성인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입니다. 또 같은 기간 만 18세 이상 대전광역시 거주 성인남녀 8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입니다. 2곳(충남·대전) 조사 모두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로 집계됐습니다. 충남·대전 통합 조사의 경우, 충남 도민 808명과 대전 시민 819명을 합한 총 1627명을 대상으로 내용을 재분석한 결과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입니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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