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4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10대 건설사 중 대우건설 만이 오는 6일 마감되는 공사 입찰에 참여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대우건설은 이날 낸 입장 자료에서 "국내외 대형 해상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종 시공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공사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입장문의 논지는 해상공항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기본적으로 항만공사와 성격이 같으며, 대우건설이 항만공사에 강점이 있다는 겁니다. 2년간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 분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항만공사 분야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입장 자료에서 가덕도신공항과 유사한 공사 중 성공 사례로 지목된 사업으로는 초연약지반에서 진행 중인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 세계 최장 규모의 침매터널 구간이 포함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거가대로) 공사 등입니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현장. (사진=대우건설)
아울러 대우건설은 연약지반 처리 대안 공법으로 매립공법 변경 및 준설치환 공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반이 불균등하게 내려앉는 부등침하를 방지하기 위해 육상화 시공 방법을 발굴하거나, 연약지반을 걷어내 단단한 사석과 토사를 매립하는 준설침하 공법도 검토되고 있다는 겁니다. 또 대우건설은 연약지반이 해저 2개층이었던 일본 간사이공항과는 달리, 가덕도신공항은 연약지반이 1개인 데다 그 아래에는 암반층이라서 대안 공법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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