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커넥트 전문가 새 CEO 선임…유럽 사업 확대하는 기아
커넥티드 분야 총괄 매니저 출신
차량 상태 등 ‘원격 제어’ 서비스
유럽 내 사용자수 200만명 달해
2026-02-06 15:40:32 2026-02-06 15:40:32
[뉴스토마토 표진수·박형래 기자] 기아가 영국법인 내 조직인 기아 커넥트의 수장을 교체하며 유럽 시장에서 커넥티드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사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커넥티드 서비스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새 대표이사(CEO)는, 유럽 내 차량 연결 서비스와 디지털 모빌리티 사업을 총괄하게 됩니다.
 
올리비에 파스칼 기아 커넥트 신임 대표이사 (사진 = 기아 영국법인)
 
기아 영국법인은 새 CEO로 올리비에 파스칼(Olivier Pascal)이 선임돼 지난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파스칼 CEO는, 기아 커넥트에서 커넥티드카 총괄 매니저(GM)을 맡아 유럽 지역 커넥티드 차량 개발경험과 데이터, 사업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입니다. 영국법인은 그가 딜러 조직과 지역·글로벌 본사에서 엔지니어링, 영업, 마케팅, 기술 분야의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유럽 시장에서 차량 연결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려 이뤄졌습니다. 전동화 확대와 함께 차량 내 디지털 기능과 데이터 활용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커넥티드 서비스가 완성차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기존 대표인 마르크 에드리크와 최고운영책임자(COO) 파블로 마르티네스 마시프는 각각 기아 프랑스 대표와 기아 유럽 상품·마케팅 부문 부사장으로 이동해 유럽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이어갑니다.
 
기아 EV9 커넥티드 서비스 ‘기아 커넥트’ 화면. (사진=기아 월드와이드)
 
기아 커넥트는 차량과 디지털 플랫폼을 연결해 원격 제어와 차량 상태 확인, 데이터 기반 기능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차량 이용 전반의 편의성과 연결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기아는 영국법인을 거점 삼아 커넥티드 서비스를 유럽시장 전체로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년 1월 기준 유럽 내 서비스 이용자 수는 약 200만명에 달하며, 지난해 12월에는 기아 앱(Kia App)에 EV9 3D 차량 시각화 기능을 추가하며 앱 사용자 수만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기아는 차량 연결 서비스와 디지털 모빌리티, 충전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전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CEO 선임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 전략을 한층 더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스칼 CEO는 “기아 커넥트의 목표는 모든 주행과 충전 경험을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편리하고 개인화하는 것”이라며 “2026년에는 개인 고객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과 확장 가능한 서비스, 안정적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표진수·박형래 기자 hrp020511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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