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예지 기자]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을 지자체 체육 시설에 공급하며 생활체육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KT wiz와 롯데자이언츠(2군) 등 프로 구단이 활용하던 스포츠 영상 기록·중계 기술이 시민들을 위한 생활 체육 분야까지 영역을 넓혔다는 설명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일 용인특례시체육회와 포착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서울 서초구, 대전광역시, 강원 강릉시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과 오광환 용인특례시체육회장이 협약식에 참석한 가운데 AI 중계 시스템 구축, 용인특례시 스포츠 행사 중계,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협력안이 마련됐습니다.
인공지능(AI) 중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왼쪽)오광환 용인특례시 체육회장,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협약에 따라 용인시 기흥레스피아와 수지체육공원 축구장에 AI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에 시민들은 다음달부터 무료로 포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포착은 AI 카메라가 선수 움직임과 공의 궤적을 자동 추적해 촬영하고, 편집과 송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포츠 중계 플랫폼입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경기 시청과 다시보기, 경기 영상 저장·편집·공유 기능을 제공해 동호인과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용인특례시의 포착 서비스 도입은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AI 중계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라며 "용인특례시 사례를 전국 단위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회장도 "스카이라이프의 포착 서비스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과 학부모들이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더라도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용인특례시민 누구나 포착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인특례시 수지체육공원에 '포착' 서비스를 위한 AI카메라가 설치됐다.(사진=KT스카이라이프)
허예지 기자 r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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