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백겸 기자] 22일 안민석 전 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에 나설 민주진보 진영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이날 오전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안민석 예비후보가 22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은 여론조사45%와 선거인단 투표5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합산 결과, 안 예비후보는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단일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혁신연대에 따르면, 이번 경선에는 총 6만8447명의 선거인단 중 4만8520명이 투표에 참여해 70.88%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16세 이상 청소년 선거인단은 940명이었고, 투표 참여는 386명(41.06%)이었습니다.
이번 진보 진영 단일후보 선출은 지난 1월20일 혁신연대가 발족한 후 3개월 만입니다. 그동안 진보 진영 후보들은 경선 방법을 놓고 이견이 컸습니다. 진통 끝에 혁신연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 응답 유효성 인정 범위 등 쟁점을 조율해 냈고,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경선이 진행된 겁니다.
진보 진영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안 예비후보는 6·3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임태희 현 교육감과 본선 대결을 치르게 됩니다.
안 예비후보는 단일후보로 확정 발표가 나온 뒤 "경기 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앞으로 힘을 모아 다시 진보 교육의 시대를 열고, 경기도에서부터 교육 개혁을 실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면서 "4년을 넘어 10년을 내다보는 경기 교육 비전으로 도민의 지지를 얻어 대한민국 교육 변화를 이끌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교사와 교수를 거쳤고, 경기 오산에서 내리 5선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지난 21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안 예비후보는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인공지능(AI) 교육 체제를 통한 인재 양성과 교육 격차 해소 △교사 교육 활동 보장 및 처우 개선 △청소년 대상 씨앗 교육 펀드 조성 △교육 예산 2배 확대 등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김백겸 기자 kb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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