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 인공지능(AI)·반도체주 강세 영향으로 7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이후 외국인 매도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최근 반도체 중심의 급등세에 따른 업종 쏠림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30포인트(0.90%) 떨어진 7312.8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51포인트(1.55%) 오른 7499.07에 출발했습니다. 장중 7531.8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7200선(7277.30)까지 떨어졌습니다. 개인이 1조165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532억원, 204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내에서도 쏠림 현상과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민해볼 시점"이라며 "AMD 서프라이즈 이슈는 전일 국내 증시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기에, 반도체 등 AI 밸류체인 이외에 여타 업종으로 수익률 분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13포인트(0.67%) 내린 1204.7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5%) 오른 1210.83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44억원, 9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674억원 순매입하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12.34포인트(1.24%) 오른 4만9910.59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90포인트(1.46%) 상승한 7365.12, 나스닥종합지수는 512.81포인트(2.02%) 오른 2만5838.94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달러당 1448.6원에 개장했습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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