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울산시장, 후보 중심 선거로…단일화에 성실하게 임해"
"중앙당 재정 지원·실무적 뒷받침 필요…울산 지원 적다"
"울산 변모시키려면 승리해야…범시민연합 형태로 갈 것"
2026-05-07 10:31:01 2026-05-07 10:31:39
(사진=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캡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후보 중심의 선거를 치러야 한다면서 중앙당에는 측면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김 전 지사는 범민주 진영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7일 오전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뉴스인사이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중앙당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김 후보의 여러 정책과 논리를 뒷받침해주는 식으로 중앙당이 역할을 하는 게 좋겠다는 현장 분위기가 확실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전 지사는 울산을 포함한 경남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선거 때마다 민주 진영이 야당일 때도 (분위기가) 좋았던 때가 있었는데 선거가 임박하면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선 (보수 정당이 여당일 때) 여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논리가 작동하면서 늘 어려웠다"며 "(중앙당) 지도부는 서포트를 하는 게 맞고, 부·울·경이든 대구든 후보 중심으로 선거에 임하는 게 외풍을 막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이 시장이나 도지사의 비전과 정책을 듣고 싶어 한다"고 했습니다.
 
후보 중심의 선거를 강조한 김 전 지사는 중앙당에는 제한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중앙당에서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선임비서관이 실무적으로 뒷받침해주면 좋겠다"며 "특히 울산에는 중앙당의 지원이 적다"고 토로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범민주 진영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도 알렸습니다.
 
그는 "지난 4년 시정에 대해서 (울산) 시민들께서 실망이 크다"며 "울산을 새롭게 변모시키려면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범시민연합 형태로 선거에 임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에게 전적으로 위임을 받아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두 차례 정도 했다"며 "어제 저녁 실무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해 안심번호를 받는 것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범민주 진영 내 또 다른 단일화 논의 대상인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논의에 대해선 별도로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난산 끝에 옥동자를 낳을 것으로 전망하고, 성실하게 단일화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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