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이란 종전 합의에 5% 급등…14번째 매수 사이드카
2026-06-15 09:34:39 2026-06-15 09:34:39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15일 장 초반 5% 넘게 급등하며 8500선을 회복했습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1.83포인트(5.32%) 오른 8555.4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2.50포인트(4.95%) 상승한 8526.1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2초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습니다. 기관이 307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60억원, 998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84포인트(1.15%) 오른 1040.8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4포인트(1.86%) 오른 1048.19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외국인이 178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7억원, 218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마침내 타결됐다"며 "모두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면 승인하고 미 해군의 해상 봉쇄를 즉각 해제할 것을 승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만나 합의안에 정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51포인트(0.70%) 오른 5만1202.26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0%, 나스닥지수는 0.31%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2%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511.4원에 출발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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