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재명·문재인 회동, 취임 직후부터 추진"
정청래 견제 해석에 해명한 듯…"허심탄회한 대화"
2026-06-27 09:55:16 2026-06-27 09:55:16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내달 1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첫 청와대 회동에 대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한 해명으로 보입니다. 
 
홍 수석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숨 가쁜 국정 일정 속에서 그동안 성사되지 못했다"며 전·현직 대통령의 회동이 오랜 기간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취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일정을 조율해 왔고, 마침 다음 주 수요일(7월 1일) 두 분의 일정이 맞아 오찬을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수석은 "지난 1년의 성과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가 다져온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께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문 전 대통령과의 회동은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 그리고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고견을 듣고,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홍 수석이 이날 이같은 설명을 내놓은 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이번 회동을 놓고, 일각에서는 차기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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