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5% 가까이 급락해 7600선까지 밀렸습니다. 장중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02포인트(4.91%) 내린 7656.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13포인트(1.64%) 내린 7919.2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7389.22까지 밀렸습니다. 개인은 3조135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9184억원, 309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51분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만입니다. 앞서 오전 10시23분41초에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은 이익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라며 "역대급 이익에도 실적 정점 우려를 느낀 투자자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84포인트(1.87%) 내린 831.23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33포인트(0.39%) 내린 843.74로 출발한 뒤 장중 866.59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해 장중 812.70까지 밀렸습니다. 외국인이 38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11억원, 24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528.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395.02포인트(4.91%) 내린 7656.31 마감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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