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생산 효율 강화
5월 최준영 전 사장 현대차그룹 정책실장으로
2026-07-08 16:48:26 2026-07-08 16:48:2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기아가 송호성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합니다. 전동화 전환과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부문의 책임 소재를 뚜렷하게 하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송민수 기아 신임 대표이사(사진=뉴시스)
 
기아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송민수 부사장(국내생산담당·안전보건최고책임자)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선임으로 기아는 송호성 사장과 송민수 부사장이 각자대표를 맡는 체제로 운영됩니다. 송호성 사장은 글로벌 경영과 미래 사업,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고, 송민수 대표는 생산과 제조 경쟁력, 안전경영 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노조의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노조와의 협상에서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민수 대표는 국내 생산 운영과 품질, 안전관리 분야를 두루 거친 생산 전문가입니다. 현재 국내생산담당과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를 맡아 생산 현장 운영과 산업안전 체계 고도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번 인사는 최준영 사장이 지난 5월 현대자동차그룹 정책개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합니다. 최 사장은 그룹 차원의 노무 정책과 대외 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아는 약 두 달간 대표이사 공백 상태를 유지해 왔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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