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송 비극 잊어선 안 돼…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사
"국가 제1책무는 국민 안전 지키는 것"
2026-07-15 20:56:08 2026-07-15 20:56:5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후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1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에서 "3년 전 오늘, 우리는 너무도 소중한 열네 분의 생명을 떠나보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추모식엔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참석해 이 대통령의 추모사를 대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고가 발생한 후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미리 막는 예방 중심의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하차도와 하천 주변, 산사태와 침수 위험지역을 비롯한 재난 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이 감지되는 즉시 통제와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갖추겠다"며 "정부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대비를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2023년 7월15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붕괴되며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진 참사입니다. 추모식은 지난해까지 유가족과 시민사회가 주관했으나, 올해부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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