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징계 착수…장동혁은 '재선거' 드라이브
최고위서 중징계 공감대…"불응시 제명"
선거소청 간 장동혁 "재선거 실시해야"
2026-07-27 18:05:29 2026-07-27 18:05:29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이 '멱살 논란'을 빚은 권영진 의원을 비롯해 조경태·진종오 의원 등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하는 등 당내 기강 정비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중앙선관위의 전산 조작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재선거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의원 관련 징계를 논의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이견 없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자진 탈당 권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제명까지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23일 상임위원회 배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정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소동을 빚은 바 있습니다. 권 의원은 다음날 의원 단체 대화방에 사과했지만 원내부대표단 등 권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 밖에도 오후 당 윤리위원회는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박덕흠 부의장을 겨냥해 낙선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제소된 조경태 의원과 지난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당시 후보를 지원한 진종오 의원도 징계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연일 마이웨이 중입니다. 그는 이날 오후 중앙선관위에서 열리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선거소청에 참석해 구두 변론에 나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전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금이라도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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