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UFS 앞두고 무력시위…6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강원 원산 일대서 동해상으로…700km 이상 비행
2026-08-12 08:19:39 2026-08-12 08:19:39
북한이 지난 6월25일 발사한 전술탄도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해안 발사대에서 솟구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북한이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시작을 앞두고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합참은 1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오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이후 6일 만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11번째입니다.
 
합참은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700km 이상을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공유해 왔고, 일본과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6일 만에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것을 두고는 UFS 연습을 앞두고 경고성 메시지라는 분석, 지난 6일 발사한 SRBM에 대한 공개 보도가 없었던 만큼 시험발사 실패 후 재시도라는 분석, 6일 발사에서 한·미 군 당국이 사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공개  않자 재차 발사해 한·미의 탐지능력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  
 
통상 한·미 연합연습을 전후로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 등으로 반발해온 패턴으로 미뤄볼때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의 중요한 계기가 될 이번 UFS 연습을 앞두고 무력시위를 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군 당국은 오는 17일 UFS 연습 시작을 앞두고 이번 주 사전 여건 조성 단계인 위기관리연습(CMX)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