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CEO 상반기 보수…연봉킹은 LGU+ 홍범식
정재헌 SKT 대표 17억500만 수령…박윤영 KT 대표는 공시 제외
2026-08-14 17:56:44 2026-08-14 17:56:4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상반기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로 나타났습니다. 정재헌 SK텔레콤(017670) 대표와 박윤영 KT(030200) 대표가 3월 대표로 선임된 영향입니다. 특히 박윤영 대표는 재임기간이 3개월에 그쳐 5억원 이상 개인별 보수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수령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4일 각사가 발표한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상반기 보수 총액은 18억1600만원으로 현직 통신3사 CEO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홍 대표의 보수는 급여 7억2600만원, 상여 10억89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으로 구성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홍 대표의 상여 산정 과정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 등의 재무성과와 AI전환(AX) 기반 수익구조 효율화,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의 성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평균 임원 기준 연봉의 75% 수준으로 상여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배경훈 부총리,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사진=과기정통부)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상반기 총 17억5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급여 7억원, 상여 10억원, 기타근로소득 500만원입니다. 다만 정 대표는 지난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에 SK텔레콤은 정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일 이후 보수가 5억원 미만이어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에는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윤영 KT 대표는 올해 3월31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취임,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개인별 보수 공시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한편 전임 CEO들의 보수도 공개됐습니다. 
 
유영상 전 SK텔레콤 대표는 급여 7억7000만원, 상여 3억1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5억3700만원, 성과연동주식보상(PSU) 12억9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총 29억29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김영섭 전 KT 대표는 급여 1억3900만원과 상여 4억5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 퇴직소득 5억9900만원 등 총 12억4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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