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⑦이 대통령 지지율 36.5%…두 달여 만에 하락 멈췄다
국정운영, 긍정 36.5% 대 부정 60.3%…긍·부정, 2주 전과 '동률'
40대·서울, 지지율 40% 아래로…호남, 긍정 52.8% 대 부정 45.3%
중도층 58.9% '부정평가'…진보층, 긍정 55.0% 대 부정 42.9%
2026-10-08 06:00:00 ㅣ 2026-10-08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7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에 지지율 하락세가 멈춘 겁니다. 다만 국정 운영에 대한 민심의 평가는 여전히 냉혹했습니다. 20·30대에 이어 40대와 서울·충청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했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60% 가까이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20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6.5%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23.3%,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2%)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60.3%('매우 못하고 있다' 48.7%, '대체로 못하고 있다' 11.6%)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였습니다.
 
약 2주 전 조사 결과(9월25~26일 조사)와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평가 수치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직전 여론조사 결과 수치와 같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030 30%대, 영남 20%대 지지율 '지속'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전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여권의 핵심 기반인 40대 지지율이 30%대로 내려갔습니다. 20·30대 지지율 역시 30%대에 머물렀습니다. 20대 긍정 31.3% 대 부정 64.1%, 30대 긍정 32.9% 대 부정 65.1%, 40대 긍정 37.0% 대 부정 60.7%였습니다. 40대 지지율은 대략 2주 전 41.4%에서 이번 주 37.0%로 하락했습니다.
 
이 밖에 50대 긍정 42.7% 대 부정 54.6%, 60대 긍정 40.2% 대 부정 57.9%, 70세 이상 긍정 32.7% 대 부정 61.5%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선거의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했습니다. 서울 긍정 33.7% 대 부정 64.4%로, 2주 전과 비교해 7.5%포인트 빠졌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인 영남에선 20%대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 대구·경북(TK) 긍정 27.1% 대 부정 69.6%, 부산·울산·경남(PK) 긍정 24.9% 대 부정 71.9%였습니다. 이 외에 경기·인천 긍정 40.3% 대 부정 55.5%, 대전·충청·세종 긍정 39.7% 대 부정 57.3%, 강원·제주 긍정 36.4% 대 부정 59.5%로 조사됐습니다.
 
전 지역 중 유일하게 호남에서만 긍정 평가가 앞섰습니다. 호남 긍정 52.8% 대 부정 45.3%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호남에선 직전 조사에 비해 8.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시내 한 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힘 지지층 94.8%, 조국 지지층 85.2% '부정적'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긍정 35.9% 대 부정 58.9%였습니다. 중도층의 부정 평가 응답이 60%에 육박했습니다. 보수층 긍정 16.0% 대 부정 83.3%, 진보층 긍정 55.0% 대 부정 42.9%였습니다. 진보층의 경우, 2주 전 결과(긍정 55.8% 대 부정 41.7%)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 81.2% 대 부정 16.9%,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3.1% 대 부정 94.8%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긍정 11.4% 대 부정 85.2%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80%를 상회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