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2주 전에 이어 이번 주에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특히 이번 주엔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단 0.6%포인트로, 사실상 동률을 이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20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6%, 민주당 37.0%,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2.9%, 진보당 1.5%, '그 외 정당' 3.3%, '없음' 9.2%, '잘 모르겠다' 1.1%였습니다.
약 2주 전 조사 결과(9월25~26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0.6%포인트 줄었고, 민주당 지지율은 0.1%포인트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양당의 지지율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1.3%포인트에서 이번 주 0.6%포인트로, 다소 좁혀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입니다.
민주 호남, 국힘 영남 '우세'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3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40·50대에선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국민의힘 42.5% 대 민주당 31.2%, 30대 국민의힘 44.7% 대 민주당 30.2%, 70세 이상 국민의힘 43.3% 대 민주당 33.5%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반면 40대 민주당 43.2% 대 국민의힘 29.1%, 50대 민주당 41.1% 대 국민의힘 30.4%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60대의 경우 민주당 40.8% 대 국민의힘 37.7%로, 양당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선 민주당이,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여권의 텃밭인 호남에선 민주당 53.5% 대 국민의힘 22.7%로,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반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선 국민의힘 40.0% 대 민주당 23.4%, 부산·울산·경남(PK)에선 국민의힘 50.3% 대 민주당 25.1%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7.0%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선 9.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10.4%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밖에 서울 민주당 36.8% 대 국민의힘 36.4%, 경기·인천 민주당 39.9% 대 국민의힘 34.8%,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43.3% 대 국민의힘 40.3%, 강원·제주 국민의힘 40.1% 대 민주당 36.0%로, 특히 서울과 충청에서 양당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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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층서 조국 지지율 10.8%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국민의힘 34.3% 대 민주당 33.8%로, 양당의 지지율은 단 0.5%포인트 차이로 박빙이었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70.9% 대 민주당 11.8%, 진보층 민주당 63.9% 대 국민의힘 14.3% 대 조국혁신당 10.8%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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