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GC녹십자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V’에 대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기구(CDSCO)와 대만 식품의약국(T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뇌실 내 직접 투여하는 제형인 ‘헌터라제 ICV’도 대만 TFDA로부터 허가를 승인받았습니다.
이번 허가로 헌터라제 IV는 14개국에서, 헌터라제 ICV는 4개국에서 허가받은 제품이 됐습니다. 인도는 기존 치료제를 투여받는 환자 비율이 낮아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와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대만은 헌터증후군 조기 선별 및 환자 지원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 시장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C녹십자의 헌터라제가 인도와 대만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사진=GC녹십자)
헌터증후군이란,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을 분해하는 리소좀 효소 부족으로 골격 이상과 심장 기능 장애 및 인지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입니다. 남아 10만~15만명 가운데 1명 비율로 발생합니다. 특히 전 세계 헌터증후군 환자 중 약 70%는 중추신경 손상이 동반되는 중증 환자로 분류됩니다. 헌터라제 ICV는 뇌실 내 직접 투여 방식을 통해 약물을 중추신경계로 전달해 인지 기능 저하 등 중추신경계 손상에 따른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입니다.
회사는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 발판을 놓은 만큼 향후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허가는 아시아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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