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도 내려
국채금리, 유가 상승에 투심 악화
외국인, 기관 각 2조원대 순매도...개인, 3.1조 순매수
2026-09-02 16:21:21 2026-09-02 16:21:21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락해 6500대로 밀려났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에 장을 마치며 지난달 2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33포인트(3.08%) 내린 6625.47로 출발한 뒤 한때 6694.57까지 낙폭을 줄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시 하락폭을 키우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80억원, 2조3555억원씩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3조1236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간밤 뉴욕 3대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한 데 따라 투심이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심화한 가운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조기에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지며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이에 장 후반 낙폭을 벌렸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주요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며 약세 전개했다”면서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피 6600선을 이탈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4.02%), SK하이닉스(000660)(-4.67%), SK스퀘어(402340)(-7.69%), 삼성전기(009150)(-1.96%), LG에너지솔루션(373220)(-5.59%), 현대차(005380)(-5.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2%), 삼성물산(-4.48%), KB금융(105560)(-1.23%), 삼성생명(032830)(-5.49%) 등 모두 약세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7.27포인트(2.10%) 내린 803.9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19억원, 830억원씩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251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0.83%), 에코프로(086520)(-5.96%), 에코프로비엠(247540)(-7.0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89%), 원익IPS(240810)(-0.27%), 리노공업(058470)(-1.68%), 심텍(222800)(-1.75%), HLB(028300)(-2.06%)은 내렸으며 주성엔지니어링(036930)(0.40%), 이오테크닉스(039030)(2.03%)은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368.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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