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미국발 기술주 한파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지난 7월29일 이후 두 달 반 만입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8분 콯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480.76(8%) 하락해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 들어서만 10번째입니다.
이에 앞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후 12시23분 서킷브레이커가 나타났습니다. 당시 지수는 전날보다 66.00포인트(8.01%) 하락한 757.88이었는데요. 코스닥 시장의 서킷브레이커는 올 들어 5번째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전날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20분 간 매매거래가 중단되고 거래 재개 이후에도 10분간은 단일가 매매가 진행됩니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의 서킷브레이커는 미국 반도체 기술주 약세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지난 밤 뉴욕 증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1.88% 하락하는 등 인공지능(AI) 투자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 여파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부터 거센 매도세가 나타났는데요. 개장 직후에는 양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차례로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