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3분기 영업익 1382억원…AI·금융 사업 성장에 15% 증가
매출 1조6643억원, 전년비 9.3%↑…영업이익률 8.3%
AI·클라우드 9.3%, 디지털 비즈니스 21.3% 성장
2026-10-30 16:45:45 ㅣ 2026-10-30 16:45:4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씨엔에스(064400)(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습니다.
 
LG CNS는 30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5.0%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8.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30억원으로 21.1% 감소했습니다.
 
LG CNS 실적 추이. (자료=LG CNS 경영실적 보고서)
 
사업별로는 AI·클라우드와 금융 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9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운영과 코로케이션 사업 매출이 확대된 데다 기업 고객의 AI 전환(AX) 수요 증가에 따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성장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LG CNS는 삼송 AI데이터센터 구축·운영을 비롯해 공항 AX 마스터플랜 수립, AI 신약개발 플랫폼, 건강검진 AI 에이전트 구축 등 대외 고객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앤트로픽 클로드 등 글로벌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용 서비스 사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포함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3분기 매출은 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습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KB국민은행 등 앞서 수주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 반영이 확대됐습니다. 새마을금고 계정계 최신화 구축 사업 등 신규 수주도 이어졌습니다.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은 2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업황 둔화와 계열사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LG CNS는 방산·제약·전자·배터리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북미·유럽·중동 지역의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곡 LG CNS. (사진=뉴스토마토)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조5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누적 영업이익은 3603억원으로 6.0% 늘었습니다.
 
LG CNS는 AI 인프라와 로봇 전환(RX)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약 3800억원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투자를 결정했으며, AI 데이터센터와 GPU 서비스형 인프라(GPUaaS)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봇 분야에서는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제조·물류 현장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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