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제비꽃서민소설상 수상작 '청계 내 청춘'의 안재성 작가(50)
수상작은 1970년대부터 30여년 간 청계천 봉제공장 지대에서 일해 온 80여 명의 남녀 노동자 이야기를 엮은 실화 소설. 수상작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한국•진흥•경기•영남저축은행에서 배포된다.
안재성 작가는 "70년대 당시 2만여 명에 이르던 청계천 봉제공장 노동자 대부분은 저학력, 극빈계층 출신이었고, 하루 13~14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비인격적 대우에 시달렸다"며 "서민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1989년 장편소설 '파업'을 발표,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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