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홈앤쇼핑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국 5대 권역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첫 행사로 경상권을 대표하는 최대 수산물 시장 '마산어시장'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미나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상인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 노현태 중기중앙회 경남지역회장,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선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박상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장 및 마산통합상인연합회 등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지역 시설 후원, 전문가 강연, 소기업 및 소상공인 공제제도 안내 등 약 80분간 진행되었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로 확대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됐습니다.
특히 지역 시설 후원의 일환으로 마산어시장에서 1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금강노인종합복지관과 마산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했습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통시장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3월 한 달간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마산어시장 7개 점포의 12개 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또한, 오는 28일 오후 3시10분 부터 60분 동안 젓갈, 건미역, 황태채, 육수스틱 등 4개 상품을 통합 방송할 예정입니다.
향후 홈앤쇼핑은 광주 양동전통시장(전라권), 충북 영동전통시장(충청권), 강원권, 수도권 등 5대 권역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제품 판매 및 홍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 판매(6~10개 업체 선정 후 1개월 지원) △방송 판매(온라인 판매 업체 중 4~6개사 선정, 60분 방송) △홍보 영상(전통시장 3분 및 점포별 1분 영상 제작) △e-커머스 세미나(온라인·홈쇼핑 판매 강의) 등으로 구성됩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상인들이 e-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전통시장의 가치를 알리고, 디지털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산합포구 전통시장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행사를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홈앤쇼핑)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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