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부진 속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633.90으로 출발하며 3.20포인트(0.12%) 하락했으며 오전 한때 262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0시 이후 상승 전환한 뒤 장 후반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4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5394억원, 기관은 397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74포인트(-0.79%) 내린 719.4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743.06으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원, 116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6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들어왔지만
HLB(02830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급락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HLB는 가격 하락 제한폭인 29.9%까지 떨어지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458.9원)보다 3.80원(-0.26%) 내린 1462.7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2637.10)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에 마감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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