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현대해상(001450)이 이석현 대표이사
(사진)를 선임하면서 6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현대해상은 2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용일·이성재 공동대표 후임으로 이석현 전무를 신임 대표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 대표는 1993년 현대해상에 입사해 경영기획본부장, 자동차업무본부장, 자동차보험 부문장 등을 지냈습니다. 2023년에는 장기보험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PC(고객·상품·채널) 전략 부문장을 맡아 손해보험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는 현대해상 창사 이래 최연소 대표로 꼽히는데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남인 정몽윤 전무가 1986년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조직이 젊은 인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날 현대해상은 장봉규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도효정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과 보험감독국 근무 이력도 있는 도 이사는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에도 선임됐습니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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