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2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4만5000원(7.1%) 오른 6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9000원(1.43%) 오른 63만7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장 마감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발표 이후 지난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9만4000원(13.02%) 급락한 62만8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반등은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총 4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에 대해 "유럽의 독자 재무장과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의 큰 흐름 속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643.13)보다 6.70포인트(0.25%) 내린 2636.43에 개장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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