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델라 MS CEO "KT는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파트너"
교육분야 협력 발표…AI스킬링 이니셔티브 운영
대한민국 AI 리터러시 수준 향상에 기여 목표
김영섭 대표·나델라 CEO, AI 투어 앞서 AX 가속화 논의
2025-03-26 15:29:28 2025-03-26 15:29:2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를 자랑스런 파트너라고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혁신 가속과 역량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AI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26일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에서 "KT는 MS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파트너"라며 "함께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고, 한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26일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에서 KT와 교육분야 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MS 라이브 스트리밍 유튜브 캡처)
 
앞서 KT와 MS는 지난해 9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양사는 이날 국가 AI 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델라 CEO는 "AI 스킬링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AI 역량을 가지고 있는데, AI 역량을 배가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AI에 관심을 두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리터러시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이 25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산업계 AX를 위해 만났다. (사진=KT)
 
AI 투어 하루 전인 지난 25일, 김영섭 KT 대표와 나델라 CEO는 KT 광화문 사옥에서 성공적인 산업계 AI전환(AX) 가속화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파트너십 발전을 넘어 AI 스킬링 이니셔티브 등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안건도 논의했습니다. 
 
한국적 AI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한국적 AI는 한국인의 사고 방식과 정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 철학, 사회를 학습한 AI를 의미합니다. 2분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데요. MS 차세대 AI 모델 개발 로드맵에 맞춘 지속적인 협력 방안도 꾀할 방침입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X 솔루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AX 액셀러레이터로서, AX가 필요한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우리나라의 AX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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