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가 모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 굵직한 정치·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3포인트(0.62%) 내린 2505.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2525.62로 출발해 장중 2532.15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장중 저점인 2499.83까지 밀렸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38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05억원, 140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0.46%),
LG에너지솔루션(373220)(0.30%),
삼성전자우(005935)(0.10%),
KB금융(105560)(1.13%),
현대모비스(012330)(1.34%),
신한지주(055550)(1.25%) 등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6%),
현대차(005380)(-1.16%),
기아(000270)(-1.18%),
셀트리온(068270)(-2.92%),
NAVER(035420)(-0.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9%),
메리츠금융지주(138040)(-0.57%) 등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5만8700원으로 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95%) 하락한 684.85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0.57% 오른 695.37로 출발해 장중 696.48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683.30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5억원, 26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33%),
휴젤(145020)(2.29%),
삼천당제약(000250)(0.57%),
클래시스(214150)(4.66%),
리노공업(058470)(0.42%),
펩트론(087010)(0.94%) 등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2.42%),
에코프로비엠(247540)(-4.60%),
HLB(028300)(-2.24%),
에코프로(086520)(-2.69%),
파마리서치(214450)(-0.14%),
코오롱티슈진(950160)(-3.98%),
리가켐바이오(141080)(-4.75%) 등은 하락했습니다.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4.60%, 2.68%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9만100원, 에코프로는 4만6500원까지 밀렸습니다. iM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정치 테마주는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이번 주로 예정되면서 이재명 관련 테마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리엔트정공(065500)(21.58%), 형지글로벌(29.95%),
형지I&C(011080)(29.93%)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새벽 5시 상호관세 발표, 4일 오전 11시 탄핵 심판 선고 등 잇따라 블록버스터급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분 단위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현지시간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발표 즉시 시행할 방침이며, 관세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466.4원에 마감했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2521.39)보다 15.53포인트(0.62%) 내린 2505.86에 장을 마감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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