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차 경선 후보자 8명 확정…김문수·홍준표·한동훈 '포함'
19~20일 토론회…21~22일 여론조사 진행
22일 저녁 2차 경선 진출자 4인 발표 전망
2025-04-16 13:48:59 2025-04-16 14:01:42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습니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후 1차 경선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 순) 등 8명입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며 "관례에 따라 순위와 득표수는 영원히 비밀로 하고 (4인 경선에) 안 들어간 분들은 5등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경선 레이스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17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18일 후보자 비전대회를 진행합니다. 19일부터는 이틀간 후보자 토론회가 열리는데요. A·B 2개 조로 나눠 하루씩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21일부터는 이틀간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이를 종합해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22일 저녁 4인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이후 2차 경선 진출자 대상으로 하는 일대일 주도권 토론과 4인 후보자 토론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27~28일에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29일 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발표합니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양자 결선을 하지 않고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30일 최종 후보 2인의 토론을 진행한 후 다음 달 1~2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3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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