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분기 흑자전환…'렌탈·교육 신사업 성장'
렌탈·교육 신사업 전체 매출 가운데 24% 차지
2025-05-08 11:09:14 2025-05-08 11:09:1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렌탈과 교육부문 신사업 등 방송 외 매출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이들은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1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24%를 차지했습니다. 
 
LG헬로비전은 1분기 영업이익 71억1500만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3.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 3135억1700만원을 기록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어났습니다. 
 
회사 측은 "교육청 단말기 보급 사업과 렌탈 부문 성장으로 매출이 늘어났다"며 "지난해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이후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헬로비전 상암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송 매출은 1229억원, 통신부문은 341억원, 알뜰폰(MVNO)은 38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미디어와 기업간거래(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 매출 411억원, 렌탈 매출은 32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수주 등 기타사업은 44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렌탈 부문에서는 트렌디 가전 수요와 직영몰의 성장으로 매출이 늘어났고, 교육사업은 지난해 서울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가 1분기에 반영됐습니다. 
 
인터넷과 알뜰폰 가입자도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중심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과 더불어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했습니다. 알뜰폰부문에서는 전국 편의점으로 유심 유통을 확장하고,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더라이프 채널을 양수한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그녀들7', '태군노래자랑',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 더라이프 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작하고,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간 시너지로 유료방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1분기는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을 중점으로 추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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