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테크비즈니스' 신설…최인혁 전 COO 대표 내정
글로벌 신시장 공략 본격화
헬스케어 사업도 AI 중심 재정비
2025-05-15 15:30:19 2025-05-15 15:38:0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글로벌 신시장 개척과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CEO 직속 조직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첫 수장으로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습니다. 
 
네이버는 19일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인도와 스페인 등 그간 집중하지 않았던 글로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투자 및 사업 모델 발굴도 함께 진행됩니다. 
 
최인혁 테크비즈니스부문 대표 내정자는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 경영진으로 합류해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경영까지 제반 분야에서의 폭넓은 성공 경험과 이해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 내정자는 IT 기술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 강화, 서비스 운영 효율화, 광고 상품 개발, 국내외 사업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영역 발굴 등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습니다. 
 
이에 네이버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 판단해 최인혁 대표를 영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를 시작하며, ‘온 서비스 AI’ 전략을 중심으로 한 AI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중요한 핵심 미션으로 삼고, 조직 개편과 체제를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4월 네이버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 및 아프리카 공공시장(B2G)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등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사업’부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C2C(개인 간 거래) 및 북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전략투자’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이에 더해, 새로운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총 3개의 부문을 중심으로 네이버는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CEO 직속 조직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첫 수장으로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