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가구 시장에 새바람…한샘 참전
신성장동력 확보·사업구조 다각화
하반기 오피스 전용 신제품 라인 출시 예정
2025-05-19 11:25:23 2025-05-19 15:09:4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샘(009240)이 오피스 인테리어·가구 시장에 진출합니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한샘의 '바흐 701' 월넛 책상 세트. (사진=한샘)
 
한샘은 오피스 가구 시장 최대 경쟁력으로 업무와 회의, 수납, 휴식 등 전 사무 영역의 공간 제안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한샘은 서재와 학생방, 수납, 소파, 테이블 등 전 분야에 걸쳐 상품 구성을 갖추고 있는데요. 블랭크·플렉스 시리즈는 책상과 서랍, 파티션 등 다채로운 사무 공간 연출 제안에도 신속한 라인업 구성이 가능합니다. 바흐 등 고가라인 서재는 임원과 경영진 등의 사무 공간 연출에 적합합니다. 회의와 협업, 휴식 공간에도 소파와 테이블, 수납 등 기존 한샘의 상품 라인업으로 충분한 공간 연출을 가능하다고 한샘은 보고 있습니다. 
 
한샘은 현재 일반 기업체 납품뿐 아니라, 특화된 공간을 연출하는 업체 등과 협업 중인데요. 올 하반기에는 오피스 전용 신제품 라인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샘의 오피스 사업은 가업 간 거래(B2B)부분을 맡고 있는 특판사업본부에서 수행합니다. 
 
한샘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에 안착하고, 이를 통해 쌓은 신뢰도로 B2C 시장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고객은 사무실과 집의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인식하지 않고 있다. 사무실에서의 공간 경험은 집 공간을 구성하는 데에도 큰 영감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샘 오피스 상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보다 한국 사회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십 년간의 연구와 노하우다. 직장인들에게도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사무 공간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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