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상경제TF 즉각 구성…공직자 국민추천제"
본지 단독보도 이후 최종 확정…민생경제 회복 '총력전'
2025-05-25 15:33:21 2025-05-25 15:33:21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김성은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회복을 꼽으며 집권하게 될 경우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금은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무자, 지휘자 그룹을 모아서 (민생을) 챙겨야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주요 현안을 정리하고 나면 일상적 국정 시스템으로 돌릴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본지는 지난 21일자 <이재명 1호 업무지시 '비상경제특위'…민생회복 총력>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새 정부 출범 이후 '1호 업무지시'로 '비상경제특별위원회 설치'를 잠정 결정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민주당 선대위에선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 방안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공정한 자본시장 구축 △문화 강국 육성 등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새 정부의 인사 기준으로 '능력'과 '충직함', '청렴함'을 제시하며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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