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예측조사)이재명 48.1% 대 김문수 40.1% 대 이준석 7.6%

권영국 1.6%…'다른 후보' 0.8%, '없다' 1.9%사전투표 참여층, 이재명 67.9% 대 김문수 20.3% 대 이준석 7.4%본투표 참여층, 김문수 56.9% 대 이재명 31.3% 대 이준석 7.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여론조사 공표를 금지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대선 결과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그치며 한계를 보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3일 <미디어토마토> 대선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했거나, 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1%는 이재명 후보를 지목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40.1%의 지지를 받아 뒤를 이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7.6%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지지율은 1.6%였습니다. '그 외 다른 후보' 0.8%, '없다' 1.9%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 오후까지 나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25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응답한 이른바 '사전투표 참여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67.9%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20.3%의 지지율에 그쳤습니다. 이어 이준석 후보 7.4%, 권영국 후보 2.2% 순이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또 '본투표에 참여했거나 참여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이른바 '본투표 참여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김문수 후보가 56.9%의 지지를 받으며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1.3%에 그쳤습니다. 사전투표 참여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는 정반대 양상입니다. 이어 이준석 후보 7.7%, 권영국 후보 1.0% 순이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으며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지난 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울산광역시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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