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적극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7포인트(0.26%) 오른 2927.6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10.54포인트(0.36%) 오른 2930.57에 출발했습니다. 개인이 17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5억원, 12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56포인트(0.07%) 오른 790.1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3.23포인트(0.41%) 오른 792.68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10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1억원, 89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도매물가 지표까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85포인트(0.24%) 상승한 4만2967.6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02포인트(0.38%) 오른 6045.2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6.61포인트(0.24%) 상승한 1만9662.4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355원에 출발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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