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파업 중단…"카카오모빌리티 임단협 재개"
최초 집단행동 예고했다 사측과 교섭에 취소
부분 파업·대규모 집회 중단
2025-06-18 08:42:02 2025-06-18 08:42:0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카카오(035720) 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이 예고했던 단계별 파업을 취소했습니다. 사측과 재개된 교섭에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진 영향입니다. 
 
18일 카카오 노조는 이날 예정돼 있던 대규모 집회는 물론, 단계별 파업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17일 저녁 카카오 모빌리티 사측과 교섭을 재개해 장시간 논의한 결과 상당 부분 의견이 근접해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노조는 3월19일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에서 다음 분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뉴스토마토)
 
앞서 노조는 지난 11일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18일 4시간 부분 파업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열고, 25일에는 하루 전면 파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파업의 주된 이유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임금단체협상 결렬입니다. 카카오 노조 창립 이후 첫번째 집단 행동으로 꼽혔습니다. 
 
노조는 "교섭이 갑작스럽게 진행됐다"며 "본 교섭을 통해 최종적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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