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군포산본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2025-06-30 09:13:15 2025-06-30 15:29:35
(사진=LH)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0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군포산본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LH는 지난 17일 군포 산본 9-2 구역과 지난 20일 분당 목련마을에 이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사업지 총 3개 구역에서 예비사업시행자로 선택됐습니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의 정비계획(안)으로 사업 추진이 이뤄지면 △분당목련(1107호→2226호) △산본9-2(1862호→2940호)  △산본11(2758호→3800호) 등 사업지 세 곳에서 총 3239호의 새로운 주택공급이 가능합니다. 
 
선도지구는 1기신도시 중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구역으로 지난해 11월 5개 기초지자체별 공모 등을 통해 총 15곳이 지정됐습니다. 
 
이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LH는 오는 7월 중 구역별 주민대표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특별정비구역 제안 및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또 그간의 공공 정비사업 경험과 기술력, 노하우 등을 활용해 주민 요구에 만족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주택 품질과 정주 환경을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 주민대표단 등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LH의 선도지구 공공 시행 정비 방식은 전문적 사업 관리가 가능한 공공이 참여하기에 보다 안정적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여기에 시장금리 대비 낮은 조달금리가 적용되며, 주민 출자 종전자산 제외 수수료 산정 등 주민 비용 부담을 더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통해 원도심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제고는 물론,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도 가능하다”며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전문적인 역량을 살려 1기신도시 재정비 성공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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