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규제과학센터)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이하 센터)가 식품과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 인력을 키우는 중추 역할을 맡습니다.
센터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하는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이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에 따라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역량과 요건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해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합니다.
센터는 규제과학 정책, 의료제품 허가 분야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센터는 지난 2023년부터 의약품 규제업무(RA) 전문가 양성교육, 의료제품 심사 직무 전문교육 등 식약처 위탁 교육을 다수 운영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규제과학 교육 종합 온라인 플랫폼 '규제과학IN'을, 지난 4월에는 전문 교육 시설 '규제과학 아카데미' 등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센터는 또 교육 등 인재 양성뿐 아니라 식약처 제품화 지원 제도의 일환인 규제 정합성 검토 제도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혁신 제품에 필요한 제품화 관련 법령, 대상 여부, 규제 요건, 전략 등을 검토·지원하고 있습니다.
박인숙 센터장은 "이번에 규제과학 정책과 의료제품 허가 분야에 대한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국내 규제과학 발전을 위한 큰 도약"이라며 "앞으로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바이오헬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문교육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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