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넥슨게임즈(225570)가 AAA급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 티저 영상을 12일 최초 공개했습니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게임입니다. 넥슨게임즈가 처음 만드는 싱글 플레이 게임이며 PC·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할 예정입니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 티저 영상. (이미지=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는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소재로 깊이감 있는 서사를 준비 중입니다. 조선 판타지 세계관은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으로 구현합니다.
넥슨게임즈는 "독창적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한국 전통 요괴들과 도술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주인공 '우치'의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약 2분2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경문을 외는 무당 '묘안'과 울창한 숲속에 서 있는 '우치'의 뒷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영상 후반부에는 묘안과 우치의 격렬한 전투 장면이 이어집니다. 영상 전반에 흐르는 국악 기반 음악은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잘 알려진 정재일 음악감독이 맡았습니다.
이 게임은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의 '빅게임' 전략이 녹아 있는 신작입니다. 세계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품질과 콘텐츠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이 게임을 개발 중인 로어볼트(LoreVault) 스튜디오는 한국 고유 역사와 문화를 게임에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국 문학과 국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를 고품질 3D로 재현하기 위해 전국 각지 문화재를 직접 답사하고 있습니다.
박용현 대표는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한국 고유의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적 보편성을 갖춘 신선하고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넥슨게임즈의 개발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넥슨게임즈는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개발자 채용에 나섰습니다. 주요 모집 분야는 기획·프로그래밍·아트·PM 등 전 분야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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