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익 909억…전년비 38.8%↑

3분기 매출 6960억…전년비 7.5% 올라4분기 '나혼렙: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출시2026년 기대 신작 8종 출격 예정지스타 2025서 '몬길' 등 신작 5종 공개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넷마블(251270)은 2025년 3분기 매출 6960억원에 영업이익 90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7.5%와 38.8% 올랐습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1%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같은 기간 97.1% 올랐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375억원, 누적 EBITDA는 335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넷마블 2025년 3분기 실적 표. (자료=넷마블)

 

3분기 해외 매출은 4726억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 입니다.

 

3분기는 8월26일 출시한 '뱀피르'의 흥행과 5월 중순 선보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온기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랐습니다. 견고한 매출과 자체 IP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세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습니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에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를 출시합니다. 2026년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SOL: enchant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등 신작 8종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세븐나이츠 리버스'·'뱀피르' 등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몬길: STAR DIVE' 등 다수의 기대작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넷마블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이블베인'·'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일곱 개의 대죄: Origin'·'몬길: STAR DIVE'·'SOL: enchant' 등 기대작 5종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범종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