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11일 열리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5)' 포스터.(사진=국가정보원)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가정보원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글로벌 사이버 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입니다. 4일간의 행사 기간에 △국제정보교류회의 △콘퍼런스 △국제사이버훈련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인공지능(AI) 및 사이버보안 관련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9일 개회식에는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루카스 킨트르 체코 국가사이버보안청장 등 해외 정보기관장들이 기조연설을 합니다.
콘퍼런스는 9~10일에 걸쳐 △AI 시대의 신기술 보안과 신뢰 △글로벌 경제와 민생 대상 사이버 위협 실태 △사이버 안보 전략과 협력 등 3가지 테마로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이버 보안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보안' 강연과 사이버 보안, 도전 골든벨 대회, 상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초국가적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국제사이버훈련(APEX)은 24개국이 참가해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11일에는 9회를 맞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가 열립니다. 이 대회에는 총 50개팀이 참가합니다.
이 원장은 "사이버 안보 위협은 AI 강국과 경제 번영을 향한 우리의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CSK 2025'가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지키는 실용적인 국제 협력의 장이 되고, AI 강국으로서 역할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CSK 2025' 참가는 누구나 무료로 공식 홈페이지(www.cybersummit.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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